고등학교 이후로 제주도에 가본적이 없어 이번에 잠시 쉬는것을 핑계로 제주도를 가기로 마음 먹었다. 먼저 전체적으로 들어간 비용을 계산해보자.
비행기(Tax포함) 요금 : 37,600원 + 37,400원 = 75,000원
숙박비(3일) : 105,000원
버스비 : 17,650원
식사비 및 간식 등 : 59,750원
총 비용 : 257,400원
나름 비행값을 싸게 주고 다녀와서 그런지 3박 4일 치고는 나쁘지 않게 비용이 든거 같다. 혼자가 아니라 둘이 갔더라면 숙박비쪽도 꽤나 아낄수 있었을거라 생각하지만 혼자 가서 하루 35,000원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김포공항으로 가보면 위와 같이 국내선으로 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정표를 잘 따라가면 된다. 저같은 경우는 항공기 이용이 정말 오래간만이라 모든것이 새로웠던거 같다.
2층에 가서 탑승수속을 한다. 사람이 많으면 시간이 오래 걸릴수 있으니 최소한 한시간 전에 도착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다.
김포공항 전경과 제가 타고 간 제주항공 비행기. 국내선 비행기는 다 같은 기종인줄 알았는데 올 때 이용한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가 좀 더 넓고 쾌적했던거 같다. 대형 항공사가 확실히 자금 여력이 좋아서 그렇겠지?!
제주 도착 후 바로 위와 같은 코스로 길을 걸었다. 운이 나쁘게도 비바람이 아주 거새서 챙겨간 등산복과 비옷이 없었더라면 첫날부터 방콕을 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10키로 정도를 걸었지만 비바람이 너무 쌔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었다. 걸으면서 찍은 사진은 이정도인것 같다. 날씨는 영상이였지만 바람고 비 때문에 걷지 않으면 금방 한기를 느꼈다. 목표인 이호테우해변에서 제주시외터미널로 가는 31번 탔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했다.
31번 버스를 타면 바로 이곳에서 세워준다. 내려서 바로 숙소를 알아보았다. 먼저 준비한 몇 개의 모텔중에 "소라장모텔"에 전화를 걸어 방이 있는지 확인 했다. 비수기라 그런지 방이 많이 비어 있는거 같다.
1박 35,000원. 나름 깔끔하고 전기이불이 깔려있어 춥지 않게 잘 수 있었다. 뜨거운물에 푹~~ 담그니 피로가 확~ 날라가고 좋았다.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하였다.